헬스장 관장에서 청담르엘 상무로
양치승의 반전 스토리
🔴 문제: 15억 원 피해와 헬스장 강제 폐업
양치승은 2018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헬스장을 열었습니다. 배우 김우빈, 성훈, 한효주 등 유명 연예인들의 전담 트레이너로 이름을 날리던 그가 꿈에 그리던 헬스장을 차린 것이었죠.
그러나 문제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터졌습니다. 당시 입주한 건물이 기부채납 건물, 즉 개인이 국가나 지자체에 무상으로 기증한 건물이었고, 이 사실을 전혀 모른 채 계약을 맺었던 것입니다. 2021년 토지 소유주인 강남구청이 퇴거 명령을 내리며 양치승은 보증금도, 시설 투자비도 돌려받지 못한 채 2025년 7월 헬스장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2025년 10월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기부채납 건물 피해 실태를 직접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양치승 본인도 방송에서 "모든 임차인이 다 쫓겨났고, 돈이 없다고 보증금도 안 주더라"며 황당함을 토로했습니다. 이 사건은 MBC 실화탐사대(325회, 2025년 8월 21일 방영)에도 소개됐습니다.
🔵 비교: 관장이라는 자리를 버리다
헬스장을 20대 아르바이트부터 시작해 수십 년을 관장으로 살아온 양치승에게 '회사원'이라는 선택지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는 2026년 1월 12일 SNS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 양치승 SNS (2026.01.12)
영상 속에는 헬스장에서 기구와 집기를 직접 정리하며 짐을 싸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20년 넘게 쌓아온 터전을 스스로 정리하는 쓸쓸한 장면이었죠.
2026년 4월 19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491회에서도 양치승은 허경환, 김종민과 만나 헬스장 폐업 전말을 털어놓으며, 현재 수입이 과거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 해결: 청담르엘 커뮤니티 상무로 새 출발
절망 속에서도 그에게 손을 내민 곳이 있었습니다. 업력 17년의 빌딩·아파트·상가 종합관리 전문회사 케이티팝스(KT POPS)에서 연락이 온 것입니다.
케이티팝스는 청담르엘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관리 사업을 수주한 회사로, 양치승의 25년 헬스장 운영 경험과 연예계 네트워크를 높이 평가해 상무 직함으로 영입했습니다. 현재 양치승은 청담르엘 커뮤니티 내 수영장, 골프장, GX, 필라테스, 헬스, 카페 등을 총 담당하고 있습니다.
- 위치: 서울 강남구 청담동
- 규모: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총 1,261세대
- 입주: 2025년 11월 시작
- 분양가: 3.3㎡당 약 7,209만 원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중 역대 최고)
- 현재 매물가: 국민평형(84㎡) 기준 55억~68억 원대
- 특징: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 선정, 한강 조망 가능, V자형 동 배치
🏠 청담르엘은 어떤 아파트?
청담르엘은 1970년대 후반 지어진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입니다. 2020년 하반기부터 이주를 시작해, 2025년 11월 드디어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서울시로부터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선정돼 발코니 삭제 의무를 면제받아 실사용 면적이 더 넓습니다. 대부분의 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BTS 뷔와 박인비 등 유명인들도 입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 수영장, 휘트니스센터, 사우나, 골프 연습장, 조식·중식 서비스
- 필라테스, GX, 카페, 베이커리, 게스트룸 등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
- 청담근린공원·한강·청담대교 인근, 강북·강남 접근성 우수
양치승이 담당하는 것은 바로 이 모든 커뮤니티 시설의 운영과 관리입니다. 본인도 "아파트 세대 수가 많아지고 고급 단지가 늘어나고 있는데, 커뮤니티 시설은 제대로 발전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입주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시설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 누리꾼·팬들의 반응은?
양치승의 새 출발 소식에 팬들과 누리꾼들은 대체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역시 멋지다"는 반응이 많았고, 국내 최고가 아파트에서 상무 직함으로 일한다는 소식에 놀라움을 표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미운 우리 새끼' 방영 이후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FAQ — 자주 묻는 질문
✅ 마무리 — 포기하지 않는 사람의 재기
15억 원의 피해, 강제 퇴거, 헬스장 폐업. 누구라도 주저앉을 만한 상황이었지만 양치승은 꿋꿋하게 새 길을 찾았습니다. 국내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인 청담르엘에서 커뮤니티 상무로 전문성을 발휘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포기하지 않으면 길이 열린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기부채납 건물 임차인 피해 문제는 단순히 양치승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법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에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댓글 쓰기